고마츠 나나의 남은 인생 10년 리뷰 평점 줄거리 노스포

내 남은 삶이 10년이라면??
고마츠 나나의 남은 인생 10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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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 넘치는 이야기를
배우들의 연기로 캐리한 영화

제목 : 남은 인생 10년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멘스

감독 : 후지이 미치히토

원작 : 코사카 루카 <남은인생10년>

OST 음악 : RADWIMPS [우루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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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 영화 남은인생10년을

여자친구와 함께 보았다.

 

요새 일본 영화/애니가 극장가에 

자주 보여서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반가운 마음이 컸다. 

 

여명10년

영화 남은인생10년 상영관은 CGV 뿐으로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선 관람할 수 없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5월24일에 개봉해서

첫주 6만명이 관람했다고 하니 

적은 상영관수에 비하면

흥행 전선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6월4일(일),5일(월)에 CGV에서

내한 무대인사를 한다고 한다. 

 

그럼 바로 영화 리뷰 스타트!

 

남은 인생 10년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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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 남은 인생 10년 평점부터 살펴보면

네이버 관람객 평점 8.16으로 상당히 높다.

 

로튼 토마토에선 평점이 아직 없었고

IMDb 레이팅은 6.8/10 으로

나쁘진 않은 편!

 

와챠디피아 3.3/5.0

 

영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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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마츠리(고마츠 나나)

주인공 마츠리는 수만명 중에 1명이 걸리는

폐동맥 고혈압이란 난치병에 걸려

수명이 길어야 10년이라는

진단을 20살에 선고받는다.  

 

"사랑따윈 안해, 행복을 원한다면 

지금의 내 자신이 불행한 거 같잖아"

- 마츠리 -

 

남은 인생 10년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게 된다.

 

삶의 의지를 잃은 채 자살을 시도했던 카즈토에게

더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는 마츠리는 그에게

삶의 의지를 심어주게 된다.

그 이후 서로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서로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만

마츠리는 스스로의 처지를 알고 있기에

계속해서 그의 신호를 거절한다.

하지만 끝내 둘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둘이 처음 만났던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애틋하게 사랑한다.

 

하지만 쌓이는 추억만큼

마츠리에게 남은 시간이 업었고

결국 그녀는 카즈토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생명에 집착하면 안돼

죽는 것이 두려워진다면 

나는 이제 웃을 수 없게 된다니"

- 마츠리 -

 

영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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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끼는 일본 감성 로맨스이다.

실제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

훌쩍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함께 본 여자친구도 울면서 영화를 보았다.

나는 울진 않았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보니, 몰입은 되었지만

이미 영화보기전부터 제목부터 설정까지

너무 대놓고 슬픈 영화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어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었다. 

 

사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일본 새드 로맨스여서

진부한면이 없잖아 있었다.

 

오히려 내가 영화를 보면서 즐긴 포인트는

일본의 감성적인 배경 아래에서 펼쳐진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반가운 조연배우들이었다.

 

관람 포인트 1. 주연들의 연기력

일단 주연들의 연기력이 탄탄했다.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모두

로맨스 장인들인데

놀랐던건 고마츠 나나의 연기력!

개인적으로 예전 작품들에선 

그저 예쁜 배우 느낌이 강했는데

 

이 영화에선 예쁨 + 감정까지

제대로 잡은 느낌이다. 

실제로 일본의 영화 인터뷰에서 

캐릭터를 몰입하기 위해

어금니를 꽉 깨무는 습관이 생겨

치아가 망가질 정도였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그녀가 캐릭터를 연구했는지

영화에서 느껴졌다.

 

특히 그녀가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안좋아지는 모습과 연기는

영화를 몰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사카구치 켄타로야 사실 로맨스말고도

워낙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입증했기에

삶의 의지를 잃은 찌질남에서 

마츠리의 옆을 지키는 남친으로의 변화를

절절하면서도 예쁘게 묘사했다.

관람 포인트2. 반가운 조연배우들

오랜만에 본 일본 영화여서일까?

오랜만에 보는 일본 배우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내겐 즐거움이었다.

마츠시게 유타카 - 타카바야시 아키히사역

내게 영원한 고독 미식가인 고로상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마츠리의 아버지 역할로

집 한켠에서 몰래 눈물 흘릴때

맴찢 ㅠㅠㅠㅠ

릴리프랭키 - 카이와라겐

그리고 남주의 직장 상사 역할로 나오는

릴리프랭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페르소나여서

한국 관람객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릴리프랭키!

 

특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느긋한 바이브를 가진 배우인데

영화에서도 비교적 어린 주인공들 옆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조력자 역할을

감초처럼 해내고 있다. 

 

그리고 마츠리의 언니 역할로 나온

배우 쿠로키 하루!

 

이제 어딜가나 주연배우로써

활약하는 쿠로키 하루가 

조연으로 나와 열연하는 것이

신선했다.

 

많은 대사를 하진 않지만

죽음을 앞둔 동생을 가진 언니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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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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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우리에게 '죽음'과 '시간'이란 소재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던져주었다.

 

사실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이란 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흔하다.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죽음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게 우리네 인생!

 

하지만 우리는 당장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며

죽음을 걱정 않고 항상 미래만을 걱정하며 지낸다.

 

영화를 보고 나면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

고마츠 나나가 너무 예쁘게 나오는 영화이기에

고마츠 나나 팬이라면 스토리고 뭐고

고마츠 나나 보는 재미로

영화를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다!

 

이상 [고마츠 나나의 남은 인생 10년 후기 노스포] 포스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