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야기

낭만닥터 김사부3 12화 차진만OUT 강동주IN

매르씨네 2023. 6. 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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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12화 리뷰

차진만OUT 강동주 IN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이 방영중이란 걸

며칠전에 알게 되어서 부랴부랴 12화까지

모두 챙겨보았다. 

 

시즌1,2 재밌게봐서 시즌3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우리의 김사부는 여전히 멋졌고,

조연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다.

 

이번 시즌에 악역인듯 아닌 듯한 차진만교수도

시종일관 매력적인 캐릭터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큰 활약없이 12화에서

아웃된게 조금 아쉽긴하다.

하지만 반가운 얼굴이 12화에 등장했다. 

 

12화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등 유독 뭉클한 장면과

생각하게 되는 장면이 많아 재밌게 봤다.

 

그럼 흥미진진했던 12화 리뷰 시작!


11화 마지막. 차진만 교수의 방에 종이봉투를 쓰고 무단침입하여 차진만교수의 약점인 자살한 제자의 펜을 놓고간 인물이 누구인지두고 왈가왈부했다. 그러다 서우진은 양호준이 먹던 샌드위치 브랜드를 기억하고, 그를 찾아가며 끝이난다.

 

호준은 차진만교수의 과거 일을 자세하게 알고 있고, 종이봉투가 너무 확실하게 그를 가리키는 증거여서 의심을 살만했다. 서우진은  양호준에게  범인이 아니냐며 다그치지만 양호준은 자신은 절대 아니라며 억울함을 표시한다.

 

한편, 김사부 사이드

11화에서 차진만교수는 자신의 제자였던 웅쌤이 범인이라며, 색약이기도 한 웅썜을 쫓아내야한다고 원장실에 들어가 한바탕 난리쳤다. 하지만 오히려 박원장이 차진만교수에게 불확실한 근거와 차진만 교수 자신의 과거를 아는 웅쌤이 거슬려서 이러는 거 아니냐고 역딜을 맞았다. 

 

그 이후 박원장과 김사부는 박원장에게 차진만교수와 도예산과 고소 취하를 맞바꾸자는 고경숙 의원의 딜을 받을 생각이냐고 묻고

 

박원장은 역량과 가성비를 따졌을 때 차진만 교수는 센터장으로서의 역량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사실 그가 센터장에 오면서 외부 의사들을 데려오기로 했던 리스트의 모든 사람들이 차진만교수에게 예의상 참여하겠다고 대답했을 뿐 그 누구도 진짜로 오겠단 사람이 없었다. 거기에 차교수가 지난 재난 상황에 병원에서 의사들을 리드하지 않고 법원에만 있었던 것 등의 행동은 센터장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그 이유. 

 

차라리 그를 쳐내고, 도예산을 받고 고소를 취하하는게 더 이득일 거란 판단을 내렸다. 

 

한편 돌담병원 외상센터에 도예산 줄생각 1도 없고, 에코시티 사업예산이 진짜 목적인 고의원

 

김사부와 차교수 이 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모든게 김사부가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차교수가 외상센터에 잘 적응하는 게 그림이었던 김사부.

 

"넌 여전히 부질없고 쓰잘데기 없는 거에만 목숨걸고 있더라"

 

"의사로써 권위와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게 왜 부질없는짓이야? 의사한테 사명감빼면 뭐가 남는데?"

 

"사명감, 진만아.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은 다치고 아픈 사람들 치료해주는 일이야. 시작도 거기고 끝도 거기여야 돼. 그 외 다른 건 다 부질없는 잡소리다 진만아"

 

 

 

"대체 언제까지! 언제까지 저들의 무례함을 참아줘야하는건데? 죽을걸 아고쳐줘도 돌아오는건 욕설과 원망뿐인데 언제까지 대체!"

 

"될때까지! 그 모든 불합리함의 답을 찾아낼때까지 그러라고 그러라고 나이쳐먹은 우리가 앞에 서있는거야 진만아. 밑에 애들 피빨고 부려먹으라고 위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할줄 아는 경험으로 내려다볼줄아는 혜안으로 좀더 좋은 세상만들어내라고 너 자신의 명함판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의 안녕과 영리를 위해서 널 그자리에 앉혀놓은거라고 알겠냐?"

 

김사부는 차진만 교수에게 지금이라도 악착같이 끝까지 버텨서 자신에게 엿먹여보라며, 사표내고 도망가지 말라고 그를 붙잡는다.

 

김사부와 대화를 나누고, 깊은 생각에 잠긴 차교수

 

한편 김사부는 웅썜이 진짜 차진만교수 방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게 왜 그런짓을 했냐고 묻고

 

웅썜은 차진만교수로 인해 자살해버린 동기와 적녹색약으로 인해 차진만 교수에게 차별당했던 지난 시절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차진만교수가 나가면 외상센터 도예산을 받기 쉬울거란 생각에 일을 저질렀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솔직하게 모든 걸 자백하는 웅쌤에게, 복수는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이 가장 통쾌하다며, 짜치는 짓은 하지말자고 보듬어주는 진정한 이 시대의 스승 김사부 ㅠㅠㅠㅠ 

 

- 돌담병원 사이드 -

치매가 있는 할머니 환자가 사라진 원내. 할머니의 대동맥류가 부풀어올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상황에서, 얼른 찾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의사들을 비롯해서 직원들이 모두 나서서 할머니를 찾기 시작한다.

 

은탁쌤과 똥쌤은 멀리 호수까지 찾아보게 되는데,

 

이때, 치매할머니를 열심히 찾는 은탁쌤을 보고 괜히 시비를 거는 똥쌤

"그런 열정을 아름쌤한테도 써보시지"

 

이건 무슨...? 기분 한껏 상한 은탁썜

동쌤은 자신이 아름쌤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어쩔거냐 묻고

자신이 제법 되는 비쥬얼이라 은탁썜도 긴장해야할거라고 딜을 넣는데

이건 못 참지

 

은탁쌤의 주먹은 동쌤 코앞에서 멈추고, 똥쌤은 개쫄아버린다 ㅋㅋㅎㅋㅎ

 

그리고 동썜은 은탁쌤에게도 장동화 이용권을 발행해준다 ㅋㅋㅋㅋㅋ

 

치매할머니는 김사부가 병원 복도에서 발견!

하지만 할머니는 의식을 잃어버리고 

김사부는 치매할머니를 응급실로 급하게 데려온다. 긴급한 수술이 요하는 상황에서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식들은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바쁜 애들 부르지 말라는 할머니 ㅠㅠㅠㅠ

 

"졸려, 잘래"

 

마치 잠결에 말하는 것처럼 김사부에게 하고 싶은 일 천천히 다하고 오라고 마지막 말을 전하며,스르르 생을 마감한다ㅠㅠㅠㅠ

 

- 한편 서우진 사이드 -

서우진은 차은재와 함께 사는 집의 자기 짐이 모두 자기 자리에 있는 걸 발견한다. 

 

차은재 엄마는 서우진을 소환하고

 

카페에서 만나 서우진과 차은재엄마

서우진 과거를 대충 아는 그녀는  외과의사가 손다친 거부터 시작해서 가족없이 자란 서우진의 가정환경과 부모님이 돌아가신 과정도 마음에 걸린다고, 서우진 앞에서 대놓고 딜을 꼽는다.

 

(그래도 가족 건드는 건 선넘었지...씨...)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줄 수 있다며, 의사로써는 괜찮을 수 있지만 가족으로선 다른말이라며, 알아서 차은재와 관계 잘 정리하라고 선을 긋는 차은재 엄마.

 

서우진은 대답않고 묵묵히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있다. 

 

집에 있는 서우진의 짐이 의국에 왔다는 걸 알게 된 차은재는 빡치게 되고

 

 

바로 엄마한테 콜을 해보지만, 이미 상황을 벌어졌고, 엄만 관계를 정리하라고 차은재에게도 말한다.

 

대노한 차은재 이대로 있을 수 없다 생각해서 엄마와 담판을 짓기로 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외출하는 와중에 차은재는 웅쌤에게 자기가 비운 자리를 매꾸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지난날 아버지가 한 차별에 대해 대신 사과하게 된다.

 

집에 도착한 차은재는 컵라면을 버리고 있는 엄마와 대판 싸운다.

 

독립한 자신을 놓아달라고, 엄마도 자신으로부터 독립해달라고 

모녀가 싸우는 소리를 문밖에서 듣고 있는 차진만교수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는데

 

엄마와 싸우고 나오는 차은재와 마추지게 되고

 

차은재는 차교수에게 아버지의 좋지 못한 모습을 보는 것도 힘들고, 동료들이 아버지 얘기하는 거 듣는거도 힘들다고, 센터장 그만두고 돌아가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한다.

 

차교수는 착잡한 마음에 남도일쌤이 운영하는 가게 '오다가다'에서 홀로 술을 들이킨다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차교수를 찾아온 서우진

 

차교수와 대작하며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나눈다. 차교수는 서우진의 실력이면 국내 어느 병원에도 갈 수 있을텐데 왜 돌담병원에서 썩고 있냐 물으며 이야기의 물꼬를 튼다.

 

우진은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은 없으며, 자신이 있는 곳이 전국 최고의 병원이 되면 된다고, 그게 자신의 꿈이라고 답한다.

 

차진만교수는 우진에게 지난 날, 자신의 제자가 자살했던 일에 대해 고백한다. 사실, 제자에게 가르침을 주고 싶었던 그는 의사로서의 숙련도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걸 깨닫게 하고 싶었지만, 제자가 그렇게 뛰어내릴거라고 생각못했다고...

 

노력은 하지 않고 까다롭고 요구사항은 많고, 그러면서 멘탈은 너무나 약한 지금의 세대를 이해 못하겠다는 진만

 

우진은 지금은 생각하는게 달라졌고, 살아가는 세상이 달라졌다고 답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은 가능성의 시대가 아니라 버텨내야하는 시대!

 

제자가 죽은게 자신의 잘못인지 묻는 진만.

 

그에 대한 대답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 편이 되어준 김사부의 이야기로 답을 한다. 

 

술마시고 같이 집으로 향하는 진만과 우진

 

차진만교수는 서우진에게 딸 차은재와 잘 지내보라며, 교재를 허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온 차은재

씻고 나온 서우진을 보고

아니 네가 여기 왜 있어?

깜짝 놀라는 차은재

 

대수롭지 않게 아침일찍 차교수는 나갔다고 대답함 ㅋㅋㅋㅋ 이제 장인/사위인가!?

 

아침일찍 나간 차교수는 박원장을 만나러 왔다.

 

박원장이 원하던 사직서를 제출하는 차교수

ㅠㅠㅠㅠ

 

씁쓸하게 퇴장하는 차교수는 마지막으로 박원장에게 조언을 남긴다.

 

"우리가 하는 모슨 선택에는 다 대가가 따르는 법이예요. 박원장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땐 그걸 잘 몰라요. 

 

시간이 한참 흐른 다음에야 비로서 내가한 선택으로 잃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거든."

 

그렇게 차교수 돌담병원에서 OUT 

 

떠난 차교수의 자리를 보고 착잡한 마음인 김사부

 

아버지가 그만둔 소식을 들은 차은재는 아버지와 눈물 섞인 통화를 한다.

 

한편 차교수 아웃시키고 도예산 받을 생각에 신난 박원장

 

하지만 그게 무슨소리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고의원.

 

도예산 심의절차를 무시하고, 무사 통과시키겠다고? 님 국민의 피같은 세금 날로 드실려는거임?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박원장

 

멘탈 탈탈 털리는 와중에 그모습을 보고 있는 누군가

설마, 설마? 설마!?!??

 

병원으로 돌아온 박원장은 김사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미 어떤 상황일지 다 알고 있다는 듯한 김사부

 

"전면전이라 그러죠?"

"아니 그걸 어떻게???"

 

아들을 잃고, 차진만교수가 정치질로 덤볐으니 정치질로 갚게다한 고의원. 이제 차진만 보냈으니, 아들을 허무하게 보낸 외상센터 차례

 

아니 그럼 무슨 방법이 있는거요 김사부? 

 

차진만교수가 날라갔으니 센터장없이 도예싼 심의를 치르게 생길 판! 센터장이 없는데 제대로 심의를 보낼 수 없다.

 

그럼 센터장은 김사부가 맡는 거냐며 묻는 박원장의 질문에 자신보다 더 뛰어난 인물을 불렀다는 김사부

 

그러는 중에 돌담병원 식구들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기색

 

그렇게 빛을 받으며 한남자가

돌담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고

그는 바로....!!!

시즌1 히어로 강동주!!

1도 늙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강동주 =D

 

앞으로 외상센터장을 맡을 강동주는 돌담병원 GS 서우진과 통성명을 나누고

 

김사부와도 반가운 재회를 한다.

"왔냐?"

"네 선생님"

 

이제 완전히 돌아온거냐는 질문에

돌아왔다고 답하는 강동주!

 

강동주면 천군만마를 얻은거지 암

 

그렇게 12화는 마무리 !

 

그런데... 13화 예고에서....

 

강동주와 김사부의 대립이 언뜻 비치는데, 과연 무슨일일지 느므느므 궁금해지는 1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