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착했는데, 6500만년전 지구? 영화 65 평점 후기 등장인물
불시착했는데, 6500만년전 지구다?
영화 65 평점 후기 그리고 등장인물
지난달 20일에 개봉했지만, 개봉한 줄도 몰랐던 영화 65. 아담 드라이버가 나온다고하고 <콰이어트 플레이스> 제작진이 만든 영화라고 하여 정보도 검색하지 않고 영화를 보았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나름 재밌게 봤다. 그런데 영화 리뷰를 살펴보려하니 평가가 엉망이다.
영화 65 평점
먼저 네이버 평점을 살펴보니 5.45, 관객수는 1.2만명을 모았다고 한다. 완전 망한 영화네, 관람평을 보니 많은 분들이 실망한 거 같다. 아마 공룡영화라고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러 가서 많이 실망한 듯하다.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진 않았다. 미국에서 존윅4를 제끼고 박스오피스 1등을 찍었다고 하는데, 미국에선 제법 잘 먹혔나보다. 전세계 6천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IMDb 5.4/10, 로튼토마토 35%
영화 줄거리
지구가 아닌 문명을 이룬 Somaris 행성의 주인공 밀스는 딸의 병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2년동안 우주탐험을 떠난다. 그 와중에 우주선이 소행성과 충돌해 지구에 불시착하는데, 이때가 지구의 6500만년전 백악기 시대.
그리고 주인공은 살아남은 생존자 코아와 함께 산꼭대기에 있는 탈출 우주선으로 향하고, 이들은 과연 지구를 탈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 65 후기
사실, 난 공룡영화인지 모르고 봤기때문에, 스토리 자체는 제법 신선했고 재밌게봤다. 문명을 이룬 인간과 비슷한 종족이, 우주 탐험을 하다 불시착했는데, 그게 지구 백악기시대!? 처음엔 지구가 아니고 왠 이상한 행성인가했는데, 그게 지구로 밝혀지는 것도 신선했다.
참고로 6500만년전은 백악기가 아니라 신생대 초기 팔레오세라고 한다. 그런 오류는 있지만, 사실 여기까지 신경쓰고 영화를 보지 않으니 패스.
그리고 나름 공룡과의 액션신도 긴장감있게 만들었고, 특히 우주인과 공룡과의 교감뭐 이런 거 없었다. 그냥 탈출, 생존이 목적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굉장히 스트레이트하게 진행되어서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굿
나는 나름 괜찮았는데, 이게 또 돈내고 영화관가서 보면 느낌이 다른가보다
아쉬운점을 꼽아보면 영화는 전체적으론 막 큰 볼거리가 있다거나 엄청 큰 반전이 있진 않았다. 공룡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무기도 원툴이고, 관람평에서 언급한대로 공룡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었고, 생각거리나 의미있는 장면도 있진 않았다. 반전이 있긴하지만, 또 그게 영화의 재미를 크게 좌지우지하는 포인트는 아니어서, 막 큰 액션을 기대한다거나, 공룡 마니아들을 유혹할만한 포인트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냥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적당한 영화랄까
영화 65 제작진과 배우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은 누군가? 연출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각본가 스콧벡과 브라이언 우즈가 맡았다.
+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닥터스트레인지:대혼돈의멀티버스>를 감독한 샘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했다.
그래서인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부흥하진 못해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나보다.
출연진은 공룡 영화이다보니? 많지 않다.
주연을 간단히 살펴보면, 밀스역의 아담 드라이버, 나오는 영화마다 묵직한 연기를 보여주어서 참 좋아하는 배우.
다음은 밀스와 함께 지구를 탈출하는 생존자 코아역의 아리아나 그린블랫
이 영화에서 그린블랫은 처음 보았는데, 요새 가장 떠오르는 아역 배우 중 한명이라고 한다.
아리아나 그린블랫은 <어벤져스 : 인피니트워>에서 가모라 아역으로 나왔다.
그외 조연으로 밀스의 딸, 네바인역인 클로에 콜맨
밀스의 부인, 알리야역으로 니카 킹이 출연했다.
끝으로 영화의 결말은 내 기준에선 나름 반전이 있어서, 스포는 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6~7은 되지 않을까?
아담드라이버와 SF물을 좋아하고,
영화에 대한 큰 기대없이 본다면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이지 않았나 싶다.
(공룡 마니아 분들은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이미지 출처 : 영화 스틸컷
글쓴이 : 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