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독점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장인물 정보 1화 후기
웨이브 독점 MBC 드라마
넘버스 빌딩 숲의 감시자들 등장인물 정보 1화 후기
지난주 낭만닥터 김사부 3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동시에 끝나면서, '무슨 재미로 사나' 했는데, 바로 어제 MBC 신작 금, 토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었습니다. 회계사라는 다소 새로운 키워드로 주인공이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는 휴먼 오피스 드라마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넘버스 빌딩 숲의 감시자들 등장인물과 기타 정보 그리고 1화 후기에 대해 간단히 남겨보고자 합니다.
1.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장인물과 줄거리 |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진 주인공 장호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은인이자 아버지처럼 자신을 돌보아주었던 해빛건설 사장 장인호 밑에서 행복하게 성장하는데요. 어느 날 회계감사로 인해 해빛건설이 망하고, 이로 인해 장인호가 자살을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장호우는 은인의 복수를 하기 위해 회계사가 되어, 해빛건설을 망하게 한 태일회계법인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네가 고졸이든 중졸이든 여기 있는 회계사들? 아무 관심 없어. 내 주머니에서 네 월급 나가는 것도 아닌데, 중졸이든 고졸이든 아무 상관 없는 네가 내 팀에 들어와서 내 주머니에 영향을 끼친다? 이건 얘기가 다르지. 팀원으로서 네가 과연 한 명의 몫을 제대로 해낼 것이냐는 입증 차원의 얘기라고."
1화에선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장호우의 회사 적응기를 주로 보여주는데요. 고졸 출신 회계사여서, 회사에서 끌어주는 사람없이 외롭게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딜파트 부대표의 한승조의 도움으로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리를 잡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장호는 인피니트 엘의 김명수 배우가 맡았고, 시청한 1화를 바탕으로 메인 빌런은 태일회계법인 부대표인 한제균(최민수)으로 보입니다. 주인공은 해빛건설을 망했을 때, 회계 감사 서류를 들고 온 인물 한제균의 아들 한승조(최진혁)를 복수의 대상으로 바로 보았으나, 장호우가 입사해서 헤매고 있을 때 한승조가 도움을 주는 등 메인 빌런의 역할은 맡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한승조는 아버지 한제균에게 불만을 품고 있고, 자신이 뽑은 고졸 출신 장호우를 아버지 한제균이 해고시키려 하자, 자신의 사람을 건드리지 말라고 화를 내는 모습으로 보아, 추후 장호우와 함께 한제균을 견제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주인공 장호우에겐 형제같은 친구 송여진(도연진), 공희삼(김선빈)이 있고, 입사해서 신입사원을 케어하는 진연아(연우)와 썸을 탈 수 있는 분위기를 은근히 내비쳤습니다.
모든 회계법인이 다 그런진 모르겠으나, 드라마에서 태일회계법인은 크게 3파트로 나뉘는데요. 택스(세금), 감사, 딜파트입니다. 빌런으로 보이는 한제균 부대표는 딜파트 수장이고, 아직 1화에선 나오진 않았으나 감사파트는 딜파트의 반대세력으로 보입니다.
2. 볼만한 드라마인가? |
뭐 중요한 건, 이 드라마가 볼만한 드라마이냐? 이겠죠? 넘버스는 MBC드라마 두번째남편을 연출한 김칠봉 프로듀서의 2번째 작품으로, 제가 1화를 보고 느낀 점은 충분히 매력 있는 드라마였다! 였습니다. 일단 회계사라는 직무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 회계란 업무가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재밌게 풀어갈 것인지 기대도 되고, 드라마에서도 강하게 언급되었지만, 회계법인의 결정이 기업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만큼, 정의 VS 이익이란 가치 충돌과 그 사이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할 거 같습니다.
-이익의 입장-
-정의의 입장-
마치 법조 드라마처럼 숫자로 상대를 제압하고 이겨내는 모습들이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해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듭니다.
그리고 주조연들의 연기력이 굉장히 탄탄합니다. 저는 김명수 배우의 작품을 처음 보게되었는데요.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연기력도 좋더라구요. 중저음이 매력적인 최진혁 배우나 최민수 배우야 말해 뭐 하겠습니까. 최진혁 목소리 그 잡채!! 그 외 모모랜드 출신 연우를 비롯한 태일회계법인의 직원들로 나오는 배우분들은 대부분 처음 보는데, 새로운 얼굴을 보는 재미도 있는 거 같습니다.
마무리 |
1화에서 빌런일 줄 알았던 한승조가 오히려 아버지 한제균의 그늘에 갇혀 법인 직원들로부터도 따돌림받고,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고졸 출신 신입사원 장호우와 함께 어떻게 상황을 역전시킬지 다음화가 궁금해지더라구요. 2화까지 보고 재밌으면 매주 리뷰 포스팅을 남겨보겠습니다 =D
이상 [웨이브 독점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장인물 정보 1화]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