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드라마 악귀 6화 줄거리 산영을 악귀로 만든 사람은?
김은희 작가 신작 드라마
악귀 6화 줄거리 & 리뷰
지난 악귀 5화에서 구산영(김태리)은 악귀에 빙의된 채 친구, 윤정의 결혼식 뒤풀이 파티에 참여했다. 그곳에서 절친 백세미와 결혼식 주인공 윤정에게 독설을 날리며 비아냥거린다. 그리고 그 순간 빙의가 풀리면서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 있는지 모른 채 당황하며 그 자리를 도망친다. 한편, 해상은 강진모 교수(진선규)의 장모의 집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숨긴 옹기조각을 발견해 냈다.
바로 이어서 드라마 악귀 6화 줄거리 스타트!
당황한 채 와인바를 떠난 산영. 그리고 그 뒤를 이홍새(홍경)이 쫓아왔다. 홍새는 산영에게 와인바에서 자신에게 했던 '모두 자기가 죽였다는' 말에 자백한 거냐며 물어본다. 그리고 그는 산영이 그랬을 거라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그랬다면 자신이 조서를 잘 써주겠다 말한다. 산영은 이에 대답한다
"귀신이 그랬다면 믿어줄 거예요?"
그 말을 남기고 집으로 향하는데, 주머니에서 발견된 해상의 카드와 자신이 긁은 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영수증들. 카드를 보고 당황하는 산영(깨알같은 김태리의 귀여운 표정)
한편, 해상은 옹기조각을 발견한 후, 이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본가로 향했다. 오랜만에 만난 손자를 쌀쌀한 태도로 맞이하는 해상의 할머니 나병희(김해숙)
"잘 지내셨어요?"
"그딴게 궁금해서 기어들어오진 않았을 거고 무슨 일이야?"
해상은 옹기조각과 빨간 댕기를 보여주며,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하지만 그것들을 본 할머니는 얼굴이 굳어지며 해상을 내쫓는다.
"나가"
해상은 다시 한번 할머니에게 정보를 얻어내려하지만, 집사로 보이는 인물이 해상에게 다음에 오라고 말한다. 그는 해상의 집에 있는 귀신 우진의 아버지로 보인다.
한편 산영은 홍새와의 만남 이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가장 먼저 발견한 건 상가 임대차 계약서. 산영의 엄마 경문(박지영)은 돈이 급했고, 자신이 산영을 키우는 동안 돈 한 푼 받지 않았음을 말하며 산영의 할머니 유산을 받았다고 말한다.
죽은 할머니가 생각나, 화를 내는 산영. 그리고 들리는 악귀의 목소리
"죽여줄까?"
악귀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산영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막아버린다.
다음날 해상은 발견한 옹기조각과 금줄을 조사하며, 악귀에 대해 알아간다. 지금껏 발견한 물건들은 모두 어린 여자아이와 관련되어 있는 것들이었고, 악귀가 누군가를 죽인 장소에 금줄로 묶은 이 물건들을 두면 봉인될 거라 짐작한다. 악귀에 대해 알아갈수록 우진은 해상에게 위험하다며 말리지만, 해상은 이제야 실마리를 잡았다며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산영이 해상의 집에 찾아왔다. 지난 밤 자신이 해상의 카드로 긁었던 금액들과 빌린 500만 원을 한 번에 갚았다. 해상은 돈의 출처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어보지만, 산영은 아무 일 없다며 도망치듯 해상의 집에서 나온다.
한편 해상의 할머니 병희는 해상의 움직임과 주변을 조사해보라고 집사처럼 보였던 남자에게 지시를 내린다. 알고 보니 그는 중현캐피털 부사장 김치원(이규회)이다.
- 형사 사이드 -
홍새는 지난밤 들었던 산영의 자백을 서문춘(김원해)에게 알려주려 한다. 하지만 문춘은 홍새에게 맡긴 과거 자료 조사를 하지 않았다며, 이는 형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없는 행동이었음을 지적한다. 이에 자신은 조사를 하다 약속이 있어 나갔단 변명거리가 있던 홍새는 문춘과 대립한다.
그리고 홍새는 지난밤 결혼식 뒤풀이가 열린 장소에서 자살사건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죽은 사람이 가지고 있던 고가의 명품백이 사라졌는데, 뒤풀이 현장에서 그 가방을 본 홍새는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담당 직원에게 알리지 않은 채 자신이 해결하려고 한다.
한편 산영은, 지난 밤 엄마 경문을 향한 악귀의 속삭임을 무시할 수 없어, 경문에게 당분간 찾지 말라는 메모를 남기고, 할머니의 집으로 왔다. 그리고 잠시 감상에 빠져있다, 먼지로 뒤덮인 집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청소를 하다 깜빡 졸았던 산영. 깨서 다시 청소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들리는 악귀의 목소리
"화장대 세번째 서랍"
두려움에 떨며 서랍을 여니, 오래된 필름이 들어있다.
산영은 사진관을 찾아가, 인화를 맡긴다. 제대로 된 인화가 나오기 전, 디지털 파일로 먼저 받아본 사진에는 아귀도가 담겨 있다. 아귀도는 불교의 육도윤회 중 하나로 아귀는 배고픔과 목마름에 항상 남의 것을 갈구한다.
한편 해상은 산영이 갑자기 큰돈을 갚은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그녀의 지난밤 흔적을 뒤쫓는다. 그리고 그녀가 있었던 시간, 자살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되고, 단순한 자살이 아닌, 아귀의 짓이란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홍새에게 알려주며, 추가 희생자가 나올 것임을 말한다. 홍새는 믿지 않았지만, 최근 변사 사건들을 조사해 보니, 이 사건과 너무나 유사함을 알게 된다.
홍새와 산영은 각각 다른 이유로 해상의 집을 찾았다. 먼저 홍새가 비슷한 사건들이 많았음을 해상과 공유하고, 아귀에 대한 정보를 해상으로부터 듣는다.
산영 역시, 악귀가 자신에게 알려준 사진 속에 아귀도가 그려져있음을 해상에게 말해주러 방문했기에, 홍새의 입에서 나온 아귀란 단어에 깜짝 놀란다. 홍새는 둘에게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지난 결혼식 뒤풀이 현장에 있음을 말해주고, 해상은 사진으로도 아귀에 씐 사람을 알 수 있다며, 뒤풀이 사진을 확인한다. 사진 속에선 아귀가 발견되진 않았지만, 사진 속에 없는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절친 세미와 뒤풀이 주인공 윤정
산영은 해상에게 악귀가 보여준 필름에 대해 말한다. 일단 세미를 찾는게 급하니, 잠시 이야기를 보류한 채, 세미를 찾으러 돌아다닌다.
그 시각, 세미는 면접 정장을 빌리기 위해 윤정을 만나고 있다. 시간이 없어 정장을 구할 수 없다는 세미에게, 그냥 돈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니냐며 비아냥 거리는 윤정
한편 홍새는 친구이자 윤정의 남편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윤정의 욕심 때문에 처지에 맞지 않는 결혼식과 예물을 준비했다며, 홍새에게 고백한다. 홍새는 다른 자살사건에서 사라졌던 시계로 보이는 그의 예물을 주시한다.
한편 윤정은 세미와 이야기하던 중, 지나가는 여자의 모습을 보고 눈빛이 바뀌며 홀린듯 그 뒤를 따라간다.
산영은 세미와 윤정을 발견했다. 그리고 산영은 거울을 통해 둘중 누가 귀신이 쓰인 지 확인을 한 상태. 곧바로 윤정을 따라간다.
화장실에서 윤정은 아귀에 쓰인 채, 쫓아갔던 여자를 공격하고 있다. 산영은 윤정에게 물을 뿌려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고
윤정은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도망치고, 그런 모습을 견딜 수 없었는지 차에 뛰어든다.
한편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은 사라졌던 가방의 출처를 발견했고, 그곳에 홍새가 있었음을 알게 되며 큰 배신감을 느낀다.
윤정은 차에 뛰어들었지만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정신이 나간듯 보인다. 해상은 아귀는 악귀와 다르게 쫓아낼 수 없다고 한다.
산영은 해상에게 지난 밤에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산영은 악귀가 자신이 원한 것을 들어주었다고 말했고, 생각해 보니 악귀에 빙의된 채 돈을 흥청망청 쓰고 꾸미고 놀았던 게, 돌이켜보니 자신이 정말 원한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해상에게 고백한다.
해상은 악귀는 사람의 약한면을 공략하며, 그런 악귀에게 휘둘리고 있는 산영에게 앞으로 혼자 악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한다.
이제 각자 악귀에 대해 쫓게 되는데, 산영은 사진관으로부터 필름 인화가 다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사진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곳엔 아귀도와 함께 해상의 동거인 우진이 함께 있다. 산영은 악귀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아귀도가 아니라 우진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해상은 구강모 교수 장모의 집에서 발견한 작은 칼이 박힌 금줄을 만든 사람을 찾아왔다. 그녀는 1년 전 구강모 교수의 부탁으로 5개의 금줄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구강모교수가 어디에 정확히 쓰는진 몰랐지만, 그가 '5개의 물건을 찾고,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해상은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보여주며 구강모 교수 말고 또 금줄을 만들어 준 사람이 있는지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오래전 구강모 교수의 소개로 해상의 어머니에게도 5개의 금줄을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같은 시각, 산영은 사진 속 인물인 우진을 염해상의 집 거울에 비친 인물이란 걸 떠올리고 해상의 집으로 왔다. 그녀는 우진에게 묻는다.
"뭘 알고 있는거야?"
우진은 단지 이름만 봤다고 말한다. 바로 산영을 악귀로 만든 사람의 이름을...
산영을 악귀로 만든 사람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 충격적인 우진의 고백으로 악귀 6회는 끝이 난다.
마무리 리뷰
이번화에서도 역시나 김태리는 예뻤다 =D 본격 김태리에 빠지는 드라마인 듯. 여하튼 악귀 6회에는 많은 떡밥이 나왔다. 해상의 할머니 나병희와 중현캐피탈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우진은 아버지 치원이 있는 해상의 본가에 가는 것을 꺼려했다. 또한 홍새의 움직임도 수상쩍었다. 산영에게 조서를 예쁘게 꾸며준다고 말하는 장면, 동료를 속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홍새 역시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리고 우진은 산영과 무슨 관계이며 왜 죽은 것일까?
많은 떡밥 속에서 스토리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흘러간 악귀 6화! 다음화가 너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