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야기

김은희 신작 악귀 드라마 7회 줄거리 후기 드러난 악귀의 정체

매르씨네 2023. 7. 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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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신작 악귀 드라마 7회 줄거리

드러난 악귀의 정체


지난 악귀 6화에서 악귀는 구산영(김태리)에게 필름사진을 찾게했다. 그리고 그 사진 속엔 염해상(오정세)의 동거 귀신 김우진(김신비)이 있었다. 산영은 해상의 집에서 거울에 비친 우진을 떠올리고 해상의 집으로 향했다. 거기서 산영은 우진을 만나게 되고 우진은, 산영에게 악귀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고 말한다.

 

한편 해상은 어머니가 숨기려했던 물건들을 감싸던 칼이 박힌 금줄을 만든 제작자를 찾아갔다.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구강모(진선규) 교수가 알고 지냈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악귀 6회는 끝이 났는데...

 

바로 SBS 드라마 악귀 7화 줄거리 리뷰 스타트!

 

산영은 우진에게 악귀를 만든 사람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우진은 이름을 알려주는 대신, 해상을 놓아달라고 말한다.그리곤 산영에게 [최만월]이란 인물을 찾으란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린다.

 

산영은 사라져버린 우진을 찾다가, 해상이 가지고 있는 옹기조각을 발견했다. 그리고 조각을 만지는 순간, 과거의 한 순간을 목격하게 되는데, 누군가의 피가 튀겼다. 

 

한편 해상은 금줄을 만든 제작자로부터 어머니, 염해진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더 듣게 된다. 해상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죽은 아이를 위한 경을 읊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 아이는 해상의 태어나지 못한 동생이었고, 엄마의 뱃속에서 죽게 되었다. 이때 처음 자신에게 동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해상. 

 

산영은 우진의 말을 무조건 신뢰할 수가 없어, 최만월이란 이름을 찾기 전 우진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를 먼저 찾는다. 그가 입고 있던 교복을 바탕으로 수색을 시작한다. 

 

장례끝났다고 소금과 팥을 사정없이 뿌려대는 나병희

우진은 1999년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아버지 김치원(이규회 배우)을 따라서 해상의 본가로 들어왔다. 치원은 해상의 할머니 나병희(김해숙배우)로부터 도움을 받아 장례를 치뤘다. 그리고 둘은 해상의 본가에서 지내게 된다.

 

나병희 앞에선 낯을 가리던 우진은, 해상과 둘이 남게 되니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다. 그는 여기저기 호기심이 많았고, 남의 것을 건드리는 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창고에 관심을 가지던 우진은 한순간 눈이 아귀에 씐 것처럼 붉게 변하고 해상은 이를 보게 된다. 

 

우진은 혼자서 계속해서 집을 뒤져보는데, 해상의 아버지가 사용하던 책상 속에서 최만월이란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발견한다. 무언가 단서를 가지고 있는 듯 한 그녀

 

한편 우진의 아버지 김치원은 나병희 회장의 지시로 해상과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었고, 서문춘 형사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 이홍새(홍경)를 찾았다. 그는 승진은 물론 뒤를 밀어줄테니 문춘의 행동거지와 염해상 교수에 관련한 모든 것들을 보고해달라고 말한다. 

 

문춘은 과거 사건들을 파헤치던 중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고, 해상과 만난다. 문춘은 과거에도 손목에 붉은 피멍이 든 자살사건들이 있었고, 이목단 아이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기자와 납치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무속인 [최만월]도 자살했단 사실을 해상에게 알려준다. 

 

1958년 목단이가 시체로 발견되고, 유력 용의자였던 최만월을 경찰이 체포한다. 구치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최만월. 밖에서 누군가 강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문을 열지 말아달라며 애원하지만, 형사는 이를 무시하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열린 문앞엔 의문의 남성이 서있었고, 이후 최만월은 구치소에서 자살을 하게 된다. 그녀의 손목엔 피멍이 들어있다. 

그 당시 조사 기록엔 최만월이 가지고 있던 5가지 물건이 적혀 있다. 댕기, 옹기조각, 흑고무줄, 옥비녀, 초자병 

 

한편 홍새는 해상의 정보를 얻기 위해 산영을 찾아왔다. 산영은 해상에 대해 알려줄테니 먼저 자신을 먼저 도와달라고 한다. 산영은 해상에게 자신이 찾고 있는 학생(우진)에 대해 정보를 알아달라고 부탁한다. 이름을 모르니, 홍새에게 1999년 학교에서 자살했던 아이란 정보만 건네주었다. 

 

해상은 최만월의 가족을 수소문해서, 그녀의 조카 손주를 찾아왔다. 그는 최만월처럼 무당일을 하고 있었는데, 내린 신은 없었다. 해상은 최만월에 대한 정보를 묻고, 조카 손주는 당시 그녀가 했던 태자귀 주술 기록이 남아있다며, 해상에게 보여준다. 

 

그녀가 남겨놓았던 기록엔 태자귀 주술을 하고 난 후 수고비 내역이 적혀있었다. 그런데 그 수고비가 자그마치 오늘날 강남에 빌딩을 살 수 있었던 금액이다! 당시 가난했던 장진리 마을 사람들이 도저히 낼 수 없는 금액에 놀란 해상. 그리고 그 어음 영수증에 낯익은 회사, 중현 상사란 이름을 발견한다. 

 

한편 산영의 부탁으로 학생을 찾던 홍새는, 산영의 말과는 달리 1999년에 자살사건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살사건은 없었지만 의문의 변사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는 것을 캐치하고, 산영과 함께 해당 학교를 찾았다. 그리고 그 당시 우진의 담임이었던 현재의 교장 선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당시 의문의 변사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는데, 죽은 학생들간의 공통점은 없었다. 하지만 죽은 학생들의 소지품을 우진이란 학생이 모두 훔쳤던 것. 이 사건은 희생자들의 부모가 용서해주면서, 넘어가게 되었는데, 이후 우진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산영은 거기서 우진의 생활기록부를 보게 되고, 거기에 적힌 우진의 집으로 전화를 건다. 그리고 전화를 받은 이는 다름아닌 해상의 할머니 나병희. 산영이 최만월에 대한 정보를 묻자, 소리를 냅다 질러버리며 전화를 던져버리는 나병희. 

 

홍새는 우진의 집이 중현캐피탈 회장의 집이며, 중현캐피탈 회장은 염해상의 조부라는 사실을 산영에게 알려준다.당황하는 산영

 

한편 해상은 최만월의 노트에서 보았던 중현상사의 등기를 떼본다. 그리고 중현상사의 사장이 자신의 조부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다. 그리고 문춘으로부터 사건이 누군가의 개입으로 은폐되었단 사실도 알게 된다. 당시 수사하던 형사들도 갑자기 사직을 했으며, 마을 사람들에게도 입막음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 

 

산영은 홍새로부터 중현상사와 중현 캐피탈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중현상사는 일제강점기 때 지역물품을 알선하던 회사였는데, 무리한 사업확장과 625전쟁이 겹치면서 회사가 기울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해상의 조부(염승옥)가 망해가는 회사를 물려받고 난 뒤, 극적으로 일으켜 세우고, 이후 대부업체 중현 캐피탈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염승옥이 회사를 물려받은 시기가 1958년. - 이목단이 죽은 해가 1958년...!! 

 

그런데 중현캐피탈은 사람들로 '삼도천'이란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 이유는 중현캐피탈의 걸림돌이 되는 인물들은 모두 죽어버려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해상은 모든 퍼즐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할머니 나병희를 찾아왔다. 그는 다시 한번 이목단이란 아이와 댕기에 대해 묻고, 그녀는 불길한 댕기를 치우라며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 말한다. 태자귀를 만들기 위해 이목단 아이를 죽인 것은 최만월 뿐만 아니라 형사, 마을 사람들, 심지어 가족까지 모두 알면서 진행했던 것! 

 

그 시각 산영은 목단이로 추정되는 한복을 입은 아이가 걸어다니는 환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를 따라가면서 아이가 죽었던 날의 환영을 보게 된다. 

댕기를 예쁘게 묶은 목단이. 사실 이 댕기는 태자귀가 될 아이를 표시하는 증표다. 최만월은 목단이에게 맛있는거 준다고 꼬셨다. 

 

그 시각, 목단이를 태자귀로 만드는 살인이 벌어지지만, 마을은 축제 분위기다. 중현 상사에서 돈을 뿌려 먹거리와 축제를 조성했다. 

 

최만월은 해상의 조부모 염승옥과 나병희에게 태자귀에 대해 설명을 한다. 악귀는 염씨 집안의 가장들에게 물려질 것이며, 악귀는 가장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준다, 하지만 그 대가를 가져갈 것이라며 경고를 하는데, 염승옥과 나병희는 원하는 것을 가질 수 만 있다면, 상관없다며, 목단이를 태자귀로 만들고, 태자귀는 염승옥에게 달라붙는다.

 

"맞아, 우리가 그 애를 죽였어"

 

태자귀를 만든 사실을 고백하는 나병희

 

그녀는 해상이 무엇때문에 잘먹고 잘살았는지 지적하며, 원래는 해상이 악귀를 물려받아 더 집안을 크게 일으켜 세웠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해상에게 악귀를 씌울 수 없었던 해상의 엄마때문에 일이 꼬여버렸던 것.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해상과 산영. 아무것도 몰랐던 해상은 자신의 가족이 자신이 파헤치던 사건의 가해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망연자실하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산영은 어린 목단이를 죽여 이득을 취했던 해상의 조부모와 해상에게 왜 그랬냐며 소리친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해상은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다. 깊은 우울감과 실망감에 사무친 해상은 자살하게 만드는 귀신을 불러낸다. 해상이 위험해지자 그 곁에 있던 우진이 해상을 대신해 귀신들에게 잡혀가 물에 떨어지게 되고, 해상은 사라져버린 우진의 이름을 외치며 울부짖는다.

 

한편 과거 산영의 아버지 구강모 교수는 해상의 어머니로부터 태자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계속해서 관련 정보를 수집해왔다. 그리고 악귀가 진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병희를 찾아 왔었다. 

"원하는게 뭐야?"

나병희는 구강모 교수에게 물었다.  

구강모 교수는 악귀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서, 장진리 이장으로부터 악귀를 없애는 방법은 알게되었지만, 가지는 방법은 모른다며, 악귀를 가지는 방법에 대해 나병희에게 묻는다. 사실 그도 악귀를 이용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그녀는 감당할 자신있냐며 묻고, 집한채 사줄테니 꺼지라고 말한다.

 

한편 악귀의 이름과 사연을 알게 된 산영은, 끔찍한 고통과 두려움을 겪었을 악귀를 동정한다. 악귀에게 자신은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서까지 돈을 필요하지 않다며, 악귀가 원래 가야할 곳에 데려다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문들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들리는 악귀의 소리

 

"니들이 날 먼저 원했어. 니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거야"

 

그리고 산영의 시야가 뿌옇게 변하면서 악귀 7화가 끝이난다. 

 

마무리

와...구강모 교수 선역인줄 알았는데, 악귀를 가지는 법을 나병희에게 묻는 장면은 소름이었다. 완전 반전! 악귀의 정보가 다 까벌려졌으니, 이제 악귀를 없애기만 하면 되는데, 악귀가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듯 하다. 악귀는 총12부작 제작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5화가 더 남은 시점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더 숨어있을지 기대가 된다. 단순히 악귀를 없애는 내용만 담는다면 1화로도 충분한데, 더 숨어있는 이야기가 있을 듯!! 이번화에서도 김태리는 예뻤고, 오정세 배우의 소소한 개그포인트도 있어서 피식피식 거리면서 또 한편으론 소름돋으면서 보았던 7화! 

 

다음화도 너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