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야기

드라마 악귀 11회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악귀의 사연과 부탁

매르씨네 2023. 7. 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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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11회

줄거리 등장인물 후기


 

악귀의 사연과 부탁

나병희 OUT

 

목차

1. 지난 악귀 10화 줄거리

지난 화에서 이목단이 악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 구산영(김태리), 염해상(오정세), 홍새(홍경). 진짜 악귀가 된 인물을 추적하던 중, 산영과 해상은 초자병을 발견한다. 그리고 해상은 할머니로부터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선 그녀의 심복인 김치원을 움직여야겠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는 중현캐피탈 부사장 김치원(이규회)에게 아들 우진의 죽음에 자신의 할머니 나병희(김해숙)가 관련되었단 사실을 알려준다. 김치원의 도움을 받아, 귀신이 활동할 수 없는 무방수날을 노려, 악귀의 이름을 나병희에게 알아낸다. 악귀의 진짜 이름은 향이.

 

악귀 11회 줄거리 리뷰 START

2. 악귀의 진짜 이름은 이향이 

귀신이 활동할 수 없는 무방수날, 중현캐피탈 부사장 치원의 도움을 받아, 나병희를 속이는 데 성공한다. 산영은 악귀가 씐 것처럼 행동을 했고, 나병희는 이를 믿고 그녀의 진짜이름을 말해버리고 만다. 악귀의 진짜 이름은 이향이

"네가 살면 나도 산다. 그 약속 지킬게. 향이야"

 

이름을 알아낸 산영은 나병희에게, 악귀와의 약속을 어겼으니 악귀가 찾아올 것이라고 나병희에게 경고한다. 

 

그리고 치원은 아들을 죽게 만든 나병희를 병원에 넣어버린다. 꼼짝없이 당해버린 나병희

 

3. 위기를 느낀 악귀의 공격

악귀의 이름을 알아낸 산영, 해상, 홍새. 위험을 느낀 악귀가 본격적으로 공격해 올 것을 예상하고, 산영은 악귀가 행동하지 못하도록 스스로 방에 금줄을 건다. 

악귀는 산영의 몸에 빙의했지만, 금줄때문에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악귀는 119에 신고를 한 후, 방에 불을 질러버렸고, 산영은 구급차에서 눈을 뜬다. 다행히 눈을 떴을 땐, 날이 밝았다

 

서둘러 다시 집으로 향하는 산영. 하지만 그때 비가 내리고, 산영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악귀는 홍새와 해상을 막기 위해 어디론가 가버렸고, 산영은 환상을 본다. 

 

그리고 홍새와 해상을 공격하러 나타난 악귀. 홍새는 운전 중에 문 밖으로 악귀의 모습이 보인다. 문을 두드리는 악귀 하지만 홍새는 이상함을 느끼고 문을 열지 않는다. 

해상은 지하철에서 악귀를 본다. 자동으로 열리는 지하철 문 특성상 꼼짝없이 위험에 처한 해상은 열차간 이동하면서 악귀로부터 도망친다. 

해상이 죽을 위기에 처한 절체절명의 순간, 서둘러 집에 온 산영이 스스로 금줄을 치고 방에 고립되면서, 악귀가 사라진다. 

4. 악귀의 이름에 쓰인 한자와 발견한 마지막 물건 옥비녀

악귀의 진짜 이름은 알았지만, 악귀를 봉인하기 위해선 이름에 쓰인 한자를 알아야 했고, 5개의 물건 중 마지막 남은 물건도 찾아야 했다. 해상은 악귀의 행적에 지어진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향헀고, 그곳에서 금줄에 싸인 옥비녀를 발견한다. 하지만 이 옥비녀가 진짜 악귀의 물건인지 알기 위해선 검증이 필요한 상황. 이를 위해 산영이 옥비녀를 만져야 한다. 

 

그리고 홍새는 악귀의 이름에 쓰인 한자를 알아내기 위해 교육청으로 갔다. 그곳에서 이향이의 생활기록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한자도 확인했다. 

 

5. 산영의 엄마를 공격하는 악귀

악귀는 산영에게 자신을 없애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회유를 하지만, 산영은 들을 기색이 없다. 그래서 악귀는 산영의 엄마를 공격한다. 서둘러 엄마에게 향하는 산영 

한편, 엄마 경문(박지영)은 보험사로부터 산영이 자신을 피보험자로 하여 생명보험을 들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딸의 예기치 못한 행적에 충격받는 경문. 

산영은 해상과 홍새에게 악귀가 엄마를 노리고 있단 사실을 알려주고, 친구 세미로부터 엄마가 카페에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산영은 울부짖으며 카페로 향한다. 

악귀에 씐 경문은 손목에 피멍이 들면서 자살을 시도한다. 

때마침 나타난 산영은, 자신이 죽으면 악귀도 없애지게 됨으로, 엄마를 풀어주지 않으면, 목을 그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악귀는 엄마를 풀어주고, 산영은 악귀에게 빙의된 어디론가 사라진다. 경문은 악귀로부터 처음으로 살아난 사람이 되었다. 

 

6. 옥비녀는 진짜 악귀의 것?

악귀의 공격성이 들어나면서 상황이 급박해지자, 해상은 옥비녀의 검증을 하지 않고, 바로 봉인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그는 찾아낸 물건들을 봉인하기 위해, 구강모 교수가 금줄을 만들었던 제작자로부터 새 칼이 박힌 금줄을 획득한다. 그녀는 조급해 보이는 해상에게, 구강모 교수가 실패했으니, 해상은 이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충고한다. 

 

해상은 가난한 마을의 여학생이 사용할 수 없는 비싼 옥비녀를 바라보며, 이 물건이 진짜 악귀의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해상은 이 옥비녀가 악귀의 것이 아니라, 무당 장만월의 것임을 그녀의 옛 사진을 보고 알게 된다. 

사라진 산영을 찾기 위해 홍새는 산영의 본가로 향했다. 산영은 보이지 않았지만, 거기서 산영을 찾는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발신자를 찾아갔는데, 그곳에 산영의 집에서 본 악귀가 그린 그림과 유사한 그림을 보게 된다. 그녀는 악귀 이향이의 중학교 동창. 그리고 그곳에서 이향이의 사연을 듣게 된다.

 

7. 이향이가 악귀가 된 사연

이향이는 그림을 좋아하는 학생이다. 하지만 가난한 자신의 처지가 불만족스럽다. 자신에게 밥 해달라는 동생 목단이도 싫고, 가난한 삶을 물린 부모님도 싫다. 

그녀는 안료 초자병을 사고 싶지만, 형편이 되지 않는다. 초자병이 악귀의 물건이 된 이유가 밝혀졌다. 

 

태자귀의 제물이 될 아이를 고르는 날, 무당은 사실 목단이가 아닌 향이를 선택한다. 처음엔 자신이 선택받은 것이 좋았지만

선택받은 아이는 제물이 될 거란 부모님의 이야기를 엿듣고 충격받는다. 집안 형편 때문에 결국 팔려가는 것.  

목단이는 언니의 붉은 댕기가 마음에 들었고, 향이는 붉은 댕기를 목단이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마을 축제가 열리는 날, 향이를 대신해서 목단이가 잡혀가고, 집에는 목단이 많은 금액의 목단이 몸값이 들어왔다. 

향이는 돈을 보고 신나서 초자병을 사 온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목단이를 팔아버린 죄책감에 어머닌 스스로 목을 맸다. 

그리고 자신의 오빠와 아버지마저 배를 타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다. 

한순간에 가족을 모두 잃은 향이는 집에 있는 돈을 챙겨, 무당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녀에게 돈을 줄 테니 목단이를 살려달라고 한다. 무당은 돈을 받고 목단이를 데려가라 하지만

향이가 목단이를 데려가려는 순간! 무당이 목단이를 죽여버린다. 향이에게 분노와 두려움을 향이에게 심어주고, 향이를 악귀로 만들고자 한다.

'이제는 니가 악귀다'

 

8. 나병희 OUT 

김치원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나병희에게 복수를 하고자, 악귀에게 나병희 병실의 문을 열어준다. 

나병희는 향이에게 자신을 살려주면, 악귀를 없애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두 없애겠다 회유를 한다. 그리고 그녀는 실수로 향이의 이름을 말해버렸지만, 어떤 사실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름과 맞먹는 어떤 중요한 사실이 숨겨져 있는 듯하다)

 

"향이야 니 이름 말한건 미안 그건 얘기하지 않았어"

 

하지만 악귀는 더 이상 위험을 부담하기 싫은지 그냥 죽이겠단 결정을 내린다. 

 

"넌 죽었는데 어떻게 얘기해?"

그렇게 나병희 OUT 

9. 진짜 악귀의 물건을 찾아서

발견한 옥비녀가 향이의 물건이 아니란 걸 알게 된 해상과 홍새. 둘은 진짜 향이의 물건을 찾아야한다. 그리고 이목단의 시신은 돌아왔는데, 향이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겼고, 향이의 시신은 자신의 본가에 암매장되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추리한다. 그리고 선대때부터 출입이 금지되었던 창고를 수색한다.

 

한편 악귀는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이야기하면서 산영을 계속해서 회유한다.

"난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하지만 산영은 완고히 거절한다. 

"넌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 네 가족들이 있는 곳"

 

회유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향이는 산영에게 대신 자신의 숨겨진 시신을 찾아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찾은 시신을 좋은 곳에 묻어달라고 마지막 부탁을 한다. 

같은 시각 해상과 홍새는 창고의 숨겨진 방 아래서 향이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리고 시체의 손이 꼭 잡고 있던 비녀 조각을 발견하고 만다.

 

산영은 해상에게 전화를 해, 조금전 악귀가 자신에게 마지막부탁이라며 했던 이야기를 전해주며, 시신을 찾지 말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악귀가 자신을 계속해서 속였기 때문에, 이 마지막 부탁 역시 무언가 꿍꿍이가 있다는 것. 하지만 둘은 이미 시체를 발견해 버린 상태.

 

그리고 갑자기 전화가 끊긴다. 그리고 화면이 전환되면서, 이제껏 악귀의 모습을 하고 있던 산영의 그림자가 사람 모습을 한 그림자로 되돌아왔다. 그런데 산영의 표정이 차갑고 어둡다. 그리고 그녀는 웃으며 말한다.

"끝났다" 

 

드라마 악귀 11회는 이렇게 끝이 난다.

마무리

많은 떡밥을 회수했던 악귀 11화! 필자는 개인적으로 향이의 진짜 의도는 무엇이며, 5개의 물건은 진짜 무엇을 뜻하는 건지 더 헷갈려버리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악귀는 없어지는 거지? 지금까지 악귀의 농간에 속아, 물건들을 찾아낸 거 같은데.... 과연 무슨 의미가 있었던 건지 더 오리무중이 되었다 @@ 악귀는 다음화 12회를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남은 마지막 회 예고에선 산영의 위기가 찾아오던데 과연 떡밥을 다 회수 잘할지, 지금까지 흥미진진하게 잘 이야기를 끌어왔는데, 마무리 역시 잘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