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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15화 돌담병원 대위기방송이야기 2023. 6. 19. 21:37728x90
낭만닥터 김사부3 15화
돌담병원 대위기!
지난화에서 강동주의 독단적인 정책에 반발하여 외상센터 간호사와 직원들이 파업을 한 가운데, 산불 재난 상황이 펼쳐지며 산불을 끄다 다친 소방대원들이 외상센터에 들이닥치면서 끝이났다. 그리고 외상센터엔 외상센터 허가권으로 방문한 직원도 있어서 대처를 잘 하지 못하면, 큰일 나는 상황!!
과연 돌담병원의 운명은?!
서우진은 재난 문자를 확인 후 곧바로 파업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찾는다.
서우진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환자들에게 가자고 하지만 직원들은 망설인다. 양호준은 지금 포기하면 의료진들의 권리도 포기하는 거라며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의 권리도 생존만큼 중요해 알아?"
안타까운 서우진은 답한다
"압니다. 지금 어떤 마음으로 이러는지도 잘 알구요. 항상 우리의 권리보다 환자가 우선시될 수 밖에 없고, 우리의 절박한 목소리가 세상한테는 이기적인 목소리로 들리고 그럴때마다 우리는 대체 뭘 위해 헌신하고 있는건가 상처받고 힘빠지고 회의도 들고 다 알아요. 근데... 그래도 우린 계속 싸워나갈 수 있잖아요.. 지금 들어오는 중증환자들은 우리가 없으면 싸울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없이는... 다음순간이 없다구요"
"야 우리가 뭐 언제 환자 안보겠대? 본다고 그러니까 강동주더러 먼저 와서 꿇으라고! 왜 우리만 환자생각해야하는데? 강동주도 환자를 생각한다면 지가 먼저 와서 꿇어야지 안그래?"
(맞는 말이지만 양호준 입에서 나오니 얼탱이가 없다 ㅋㅋㅋ)
이미 파업에 대해 마음이 없어진 차은재는 재난 상황에 가만히 환자들을 두고 있을 수 없었다.
"선배... 지금 그 말은 환자를 볼모로 자존심 싸움하겠다는 것 밖에 안되잖아요. 그러는 사이 다른 동료들이 몇배는 더 힘들어지겠죠. 어쨌든 의료공백을 누군가는 메워야하니까"
한편 외상센터에는 산불을 진압하다 부상당한 환자들이 들이닥친다.
적은 의료진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모습에 보건복지부 직원은 혀를 찬다.
그 때 간호사들을 데리고 돌아온 서우진과 차은재, 이로써 외상센터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돌담병원에도 환자들이 몰려든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응급의가 아닌 웅썜도 환자를 돌보는데, 이때 색약인 웅썜의 눈이 환자의 화상자국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당황하며 자리를 뜨는 이선웅. 한편 이 환자는 비료공장에서 화학가스에 노출되었다.
서둘러 병원 앞에 제염제독 천막을 설치하라고 지시하는 김사부
한편 윤아름과 박은탁은 이별 후 서로의 눈치를 보며, 불편한 상황이 연출된다.
한편 외상센터엔 재난 상황시 예외조항으로 중증 외상환자 외에 일반 외상환자도 받게 된다.
강동주는 재난 상황임에도 비외상환자를 왜 외상센터에 들였냐고 묻지만, 서우진은 법례를 이야기하며 잘못된 점이 없다고 지적한다.
한편, 몰려든 위급한 환자들 속에서, 살려내지 못하는 소방대원도 발생한다.
허대원도 상황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
담당의 차은재는 수술방을 열고 서우진을 불러달라한다. 서우진은 바빠 강동주가 컴바인으로 들어가겠다하고 말한다. 이에 차은재는 불편함을 드러내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라는 강동주.
한편 마취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안식년을 마친 심교수가 등장해 한시름 놓게 된다.
이선웅 사이드
밖은 난리인 상황에서 가스노출 환자를 놓쳐 한껏 구겨져있는 웅쌤, 그런 웅쌤에게 김사부가 찾아왔다. 김사부는 웅썜에게 응급환자 초기진료는 응급의의 몫이고, 재난 상황이라 웅쌤이 뛰어들어 도운 것일 뿐이라며, 자기도 있었으니 괜찮다 위로를 해준다.
하지만 웅쌤은 도움을 주어야하는데 도움을 받는 처지가 되어 괴롭다 말한다.
김사부는 기죽은 웅썜에게 위로를 건낸다.
"야 내 지금까지 살면서 민폐안끼치는 신입 못봤고 실수 안하고 전문의 되는 거 못봤다."
"저때문에 피해보는 환자가 생길까봐... 전 그게 너무 무섭습니다."
"아니 그래서 의사때려칠거야? 그런거 아니면은 그냥 너하는대로 해. 더구나 넌 수술실에서 한번도 헷갈려 한 적없다며. 혈관 잘못 잡은 적도 없고. 그렇다는 건 너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는 거잖아. 니가 니 약점 극복할라고 얼마나 많은 혈관들을 들여다보고 형태파악하고 특징외웠을지 안보이는 내가 다보인다."
웅썜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알아주는 김사부
"너의 그 약점 결핍이 널 이렇게 만들었겠지. 그러니까 그 동안 들인 너의 노력을 한번 믿어봐. 실수할까봐 움추려들지말고. 남이 날 어떻게 볼지 어떻게 생각할지 조마조마해하지 말고."
"내가 비밀하나 말해줘? 남의 시선이 날 만들어가는게 아니라 너의 시선이 널만들어가는거야. 오케이? 그러니까 너 자신을 좀 더 칭찬해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줘. 너 지금 아주 잘하고 있어 이선웅 선생."
(마치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위로를 건내는 거 같았던 김사부의 따뜻한 위로였다 흑 이시대의 진정한 어른 김사부)
다시 외상센터 사이드
허대원의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허대원의 어린 자녀들이 온 상황
강동주는 허대원의 아들에게 허대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버지가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을 구해냈으니, 이번엔 자신들이 구해낼 차례라며, 아들에게 진심어린 말을 건낸다. 그리고 동의를 받고 수술에 들어간다.
한편 산불은 바람의 진행 방향이 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바뀌면서 빠르면 30분, 늦으면 4~50분 내에 불길이 돌담병원을 덮치는 상황으로 급변하였다. 산불의 범위가 너무 넓어 충분한 소방병력이 대처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최악을 대비할 수 밖에 없게 된 돌담병원. 빠른 시간내에 환자들을 대피시켜야한다.
한편 수술도 난항을 겪고 있다. 뇌쪽에 문제가 생겨, 남도일은 김사부에게 콜을 하고
곧 불길이 병원 덮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김사부는 박은탁에게 수술을 준비하라고 한다.
그 시각 돌담의료진들도 불길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병원엔 환자들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는 소개령이 떨어졌다.
김사부는 뇌수술을 하러 수술방으로 들어오고
소개령 소식을 알고 있는 서우진도 수술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술에 참여한다.
중환자실부터 응급실, 입원실에 있는 모든 환자들을 대피시키느라 정신없는 돌담병원.
그 때 자신은 거동할 수 없다며 생때를 부리는 빌런이 등장. 의료진들이 자기는 방치해둔채 소방대원들만 돌보았다고 차별하냐 소리를 지른다.
"야! 내가 거동이 가능한걸로 보여? 어? 내가 아까부터 나 다쳤다고 아프다고 치료좀 해달라고 몇번을 얘기해도 거들떠보지도 않았잖아!!!"
정인수가 등장해 환자를 진정시켜본다.
"그건 드래싱 후에 출혈이 없으셨고 머리 CT에도 이상이 없으셨습니다. 선생님보다 더 위급한 환자들이..."
하지만 이미 빈정이 상할 때로 상한 환자는 계속해서 시비를 건다.
수쌤도 나서서 말려보지만 환자는 욕지거리를 하며 언성을 더욱 높였다.
"근데 이 새끼가 진짜 너 내말 못들었어? 못걷겠다고 했잖아! 내가 지금 거동이 가능하지 않다고!!"
대폭발한 수쌤은 환자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시전한다.
"손놔!! 그 손놓으라고!!!"
환자는 오히려 '자기가 누군지 아냐'며 역정을 낸다. 거기에 수쌤은 이름 엄마 아빠 직장 다 대보라며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았길래 그렇게 파렴치하고 몰염치한지 자신도 좀 알자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기만 아프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환자에게 따끔하게 한소리한다.
"저기 누워있는 구급대원들 전부다 당신들 구하다가 다친 사람들이잖아.당신들 구하려고 창자가 으깨지고 간이 부서지고 뼈가 으스러지고 누군가는 죽고! 그런 위중한 사람들 먼저 치료해준게 그렇게 억울합니까? 어째서 당신들한텐 우리의 헌신과 사명감이 그렇게 당연한거죠? 어떻게 이렇게까지 무자비하게 타인의 희생이 당연한겁니까 대체!"
하지만 여전히 자신만 생각하는 환자 빌런
"아니..그러니까..당연하단 말이 아니라.. 저도 여기가 아프고..."
상종못할 인간이라 생각했는지 수쌤은 계속해서 사이다를 시전한다.
"됐고 대세요. 당신이름 직장 아버지 어머니 이름 전부다 한번 대보시라고 어디!"
결국 사과하는 환자
"죄송합니다..."
한편, 수술실에선 김사부의 뇌수술을 포함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그리고 불길이 돌담병원으로 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수술실 스탭들에게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한다.
불길이 돌담병원을 덮친다면, 이 수술은 돌담병원과 외상센터에서의 마지막 수술이기에, 김사부는 스탭들에게 마지막으로 수고했단 말을 전한다.
"자 수고들 했어. 정말로 완벽한 팀이었다."ㅠㅠㅠㅠㅠ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수술실을 먼저 나오는 김사부
직원들과 환자들이 빠져나간 텅빈 외상센터를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사부
그리고 어디선가 "사부님!!!"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홀린듯 어디론가 사라지는 김사부
환자들과 직원들은 대피하느라 분주하다.
윤아름은 수술에 참여한 박은탁이 걱정이 되어 대피하지 않고, 마음 졸이며 박은탁이 모습을 보일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한편 수술실을 먼저 나간 김사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은 박은탁은 서우진과 차은재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살짝 정신을 놓은 듯한 김사부의 뒷모습이 나오며 낭만닥터 김사부3 15화는 끝이 난다.
유독 가슴울리는 명대사들이 많았던 15화!
과연 진짜 돌담병원을 불이나서 김사부의 노력이 숲으로 돌아가게 되는걸까?(오히려 그게 대반전일듯) 만약 그렇다면 시즌4는 확정이겠지?하며 기대도 살짝 된다. 하지만 이대로 사라져버린다면 마치 '이떄까진 꿈이었습니다!' 하는 최악의 결말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이 들고,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의 마지막화만 남겨둔 상황에서. 해피엔딩일 확률 1350%이지만 과연 시즌4의 가능성을 남긴채 끝이날지, 박은탁과 윤아름썜은 관계를 회복할지 너무 궁금한 다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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